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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쌀값 하락 농가소득 보전"

<8뉴스>

<앵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쌀문제에 대해서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14일) 몇가지 방안을 내놨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14일) 전라남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농민들이 풍년을 일궈내고도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WTO 체제에서 정부가 쌀 생산비를 지원해 줄 수는 없어 대신 농가에 헥타당 평균 30만원씩 주기로 한 논농업 직불제 단가를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중/대통령}
"국회심의과정에서 추가로 인상조치되길 바란다. 최소 40만원 이상으로 조정되기 바랍니다."

이 경우 농민들은 40킬로그램에 2천5백40원씩의 소득을 더 올리게 됩니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농지매매 자금의 금리를 현행 4.5%에서 3%로 내려 농지가격을 안정 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농민들도 생산단가를 낮추고 품종을 다양화하는등 경쟁력을 갖추는 노력을 계속해야 세계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김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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