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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40대, 남자 30대 "심장질환 주의"

<8뉴스>

<앵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은 성인들에게는 건강의 위험 신호입니다.

남자는 30대, 여자는 40대에서 크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예방책이 있는지 김현주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심근경색 환자 이씨는 전부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지만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심근경색 환자}
"찐계란을 6개에서 7개 정도 먹는데, 먹었어도 아직까지는 별이상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 나이가되니까 이제 그 아픔을 느껴서 병원에 왔습니다."

이씨의 심장을 혈관조영 검사해보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혀있습니다. 이씨처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증이 생기고 결국 혈관이 막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북 삼성병원에서 성인남녀 16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93년 평균 콜레스테롤 수치는 180이었는데, 작년에는 200으로 10% 늘었습니다.

특히 여자는 4,50대에 남자는 2,30대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강진호 과장/강북삼성병원 내과}
"남자는 30대, 여자는 40대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봐서 그후 10년이나 15년뒤에 심혈관질환이 증가하는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30대부터, 여자는 40대부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을 예방하기위해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체내 콜레스테롤의 80%는 음식물로 섭취되지 않고 몸 속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마른 사람들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환자 그리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해마다 고지혈증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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