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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 '상하이 선언' 채택

<8뉴스>

<앵커>

제9차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오늘(21일) 폐막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의 정상들은 세계경제 회복과 테러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상하이에서 하남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개국 정상들은 중국의 전통의상 차림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의를 다지고 출범 13년째를 맞은 에이팩의 발전과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정상들은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전체회의를 갖고 무역자유화와 경기부양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상하이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이 선언문은 WTO 뉴라운드를 올해안에 출범시키고 오는 2천 20년까지 역내 무역자유화를 실현할 것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정상들은 또 테러조직에 대한 자금차단과 정보공유를 골자로하는 반테러 선언도 채택했습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대중 대통령은 테러근절을 위한 국제적 노력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무역자유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교민들의 안전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22일)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끝으로 상하이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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