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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수부대 곧 투입

<8뉴스>

<앵커>

대규모 지상전을 앞두고 적진 깊숙이 투입된 레이저 부대는 교두보 확보, 그리고 탈레반 지도부 와해 공작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아프간 남부에서 작전중인 부대는 항공모함 키티호크에서 출발한 제75 레인저 연대소속 병력으로 보입니다.

기동타격대인 레인저의 임무는 탈레반 근거지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주력부대가 도착할 때까지 사수하는 것입니다.

이와 병행해 빈 라덴과 오마르 등 알 카에다와 탈레반 지도부에 대한 색출, 체포, 살해 작전도 진행중입니다.

이 임무는 통합특전사 산하의 특수부대중의 특수부대 육군 델타포스와 해군 실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인저 부대가 칸다하르 인근에 교두보를 확보하면 수천명 규모의 정예 보병 병력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존 스터플빔/미 합참 작전부국장}
"공습만으로 우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모든 수단이 동원될 것입니다."

투입될 주력 부대는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대기중인 제10 산악사단 병력 2천명과 미국 켄터키주에서 출동대기에 들어간 101공수사단 병력 4천여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만명에 가까운 정예 지상병력을 한꺼번에 투입해 아프간의 혹한기와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이 시작되는 다음달 17일 전에 1단계 지상작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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