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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개막

<8뉴스>

<앵커>

APEC정상회의는 반테러선언, 무역자유화를 위한 상하이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김대통령은 전체회의 첫번째 발제자입니다.

상하이에서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0개국 정상들이 미국 테러 사건 이후 처음으로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테러에 대비한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가운데 정상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이번 회의의 결실을 다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의장국인 중국의 장쩌민 국가주석의 영접을 받으며 환영행사장에 들어섰습니다. 이번 에이팩에선 테러문제가 특별 의제로 다뤄져 ´반테러 선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오홍근/청와대 대변인}
"테러가 근절되지 않는한 세계경제의 발전도 없고 각국의 협력도 불가능한 만큼 테러를 막기위한 공조방안이 주요의제가 될 것입니다."

또 WTO 뉴라운드를 올해안에 출범시키고 오는 2천20년까지 역내 무역자유화를 실현하는 내용의 상하이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21일) 전체회의에서 첫번째 의제 발제자로 나서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국제적 공조방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라고스 칠레 대통령, 그리고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관계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는 장쩌민 주석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우의를 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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