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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김 위원장 서울 답방' 강력 촉구

<8뉴스>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을 강력히 촉구한는 경고성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수현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APEC 정상회담 참석에 앞서 한중일 세나라 언론사와 회견을 가진 부시대통령은 김정일위원장에게 공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먼저 부시는 "협상을 했으면 자기 몫을 이행해야 하며 만나겠다고 말했으면 만나야 한다"며 김위원장의 서울답방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서울답방은 김위원장이 합의한 사항이며 미국내에서 답방을 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부시는 또 자신이 이미 북한에게 대화를 제의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지금 대화를 원하지 않는 것은 바로 북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부시는 이어 미국의 아프간 전쟁 개입을 북한이 한국을 위협하는 기회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이 장기화되더라고 주한미군의 배치와 병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부시는 중국 방문 사흘동안 한중일 정상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테러와의 전쟁에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강경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인 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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