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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술이 잇따른 화 불러

<8뉴스>

<앵커>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명절에 마신 술이 화를 불렀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논두렁에 곤두박질한 충격에 승용차 앞이 흉물스럽게 찌그러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31살 유 모씨와 함께 탄 친구 2명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추석이라고 고향에 찾아와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을 마신게 화근이었습니다.

{위주량/나주 경찰서}
"50도 각도의 커브길인데, 핸들을 꺽지 못한 것 같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던 유씨가 커브길을 돌지 못하고 눈두렁 아래로 추락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고흥군에서도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일) 새벽 2시쯤 고흥군 두원면 풍유리 앞길에서 20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 받았습니다.

운전자 김씨 등 2명은 목숨을 건졌지만 23살 송 모씨 등 친구 4명은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혈액을 체취해 알콜 농도 측정을 의뢰했습니다.

만취한 운전자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는 차와 정면충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문현 램프 부근에서 33살 김 모씨의 승용차가 역주행하는 바람에 50살 이 모씨의 차와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해 역주행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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