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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행렬 시작...고속도 극심 정체

<8뉴스>

<앵커>

궃은 날씨속에 일찍 귀향길에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표언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침부터 밀리기 시작한 고속도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하행선 구별없이 지체구간이 늘어나 있습니다. 한남대교에서 이곳 서울요금소까지 오는데만도 2시간 이상이 소요될 정도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대전에서 천안까지 67km구간 부산에서 석계정류장까지 22km 구간 등이 밀리고 하행선은 한남대교에서 목천까지 90km의 긴구간이 오전부터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중부 상행선도 오창에서 호법까지 62km구간 하행선은 하남에서 모가정류장까지 46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선과 호남선, 그리고 성묘객들이 많은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등 수도권 일대 고속도로도 거의 전구간이 밀리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폐쇄회로 화면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안성인터체인지입니다. 오른쪽 하행선이 밀리고 있는데 한남대교부터 이곳 안성을 지나 목천까지 이런 흐름이 계속되지만 상행선은 안성까지 오면 흐름이 괜찮습니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갈라지는 회덕분기점입니다. 왼쪽 상행선에 차량들이 가득차 있고, 오른쪽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들어가는 차량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선 호법분기점입니다. 오전까지는 오른쪽 하행선만 밀렸지만 지금은 상행선에 차량이 더 많아졌습니다.

현재 승용차를 기준으로 대전에서 4시간전에, 광주는 7시간전에, 부산은 9시간전에 떠난 차량들이 이곳 서울톨케이트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출발하는 차량이나 고속도로에 있는 차량들은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오늘도 어제보다 많은 25만대 이상이 하행선에 몰리고 상행선에도 비슷한 수의 차량이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속도로 정체는 밤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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