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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여객선. 항공기 운항 끊겨

<8뉴스>

<앵커>

아예 고향에 못가 애태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부 여객선과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광주방송 양선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0일) 오전부터 발효된 폭풍주의보로 여수항과 목포항등 서남해안 일대의 일부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여수항에서 거문도와 연도방면등 26편의 여객선 운항이 취소됐고, 목포항에서 부산 홍도방면등의 여객선은 단축운항을 하고 있습니다.

양조항의 경우 오늘 오전 세개 노선이 운항 중단됐었지만, 오후부터 제주방면을 제외하고 모두 운항을 재기한 상태입니다.

오늘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수항을 이용해 귀성길에 오를 예정이었던 2000여명의 귀성객들이 모두 발이 묶였습니다. 각종 선물꾸러미를 손에든 귀성객들은 여객 대합실에서 운항재개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경옥/귀성객}
"지금 고향찾아 인천에서 내려왔는데 태풍주의보 때문에 배가 묶여서 무턱대고 지금 기다리기도 그렇고..."

이밖에도 제주도와 포항과 취사도를 잇는 뱃길과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뱃길이 끊겨 3000여명의 귀성객들의 발이 묶여있습니다.

항공편도 결항되고 있습니다. 여수와 목포공항, 그리고 속초,포항공항에 50여편의 결항하는 바람에 5000여명의 귀성객들의 발길이 묶여있습니다.

뱃길과 항공편의 결항은 내일 (1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불편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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