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군, 공격위해 인도양 집결

<8뉴스>

<앵커>

네 이처럼 미군의 군사작전이 임박한 가운데 미군은 현재 인도양에 집결해 공격 명령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동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보복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군은 군사력을 아프가니스탄 인근 인도양으로 집결시키고 공격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인도양과 걸프해역에는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와 칼빈슨호 2척이 떠 있습니다.

엔터프라이즈호와 칼빈슨호에는 각각 F-14전투기 75대와 유도 미사일 구축함, 순양함, 잠수함 10여척이 따르고 있습니다.

보복 공격은 먼저 항공모함에서 F-14 전투기를 발진시켜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함정과 핵잠수함에서 사정거리가 1600킬로미터에 달하는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천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테러 거점을 10미터 이내의 오차로 정확히 타격할 수 있습니다.

가공할 파괴력과 정밀성 때문에 지난 98년 미군이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을 공격할 때도 토마호크 미사일이 주로 사용됐습니다.

미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B-2 스텔스 폭격기들도 보복공격에 가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양 가르시아 미 공군기지도 폭격 기지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B-2 스텔스 폭격기는 인공위성으로 유도되는 정밀 유도폭탄을 달아서 10킬로미터 이내 목표물을 6미터 오차 이내로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사일과 폭격기에 의한 공격에 이어서 인도나 파키스탄 국경을 통해 특수부대 등 지상군 투입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상군 투입에는 전체 병력 140만 가운데 유럽사령부 산하 중동과 유럽 주둔군과 본토의 정예부대가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