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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남측 구간 곧 완공

<8뉴스>

<앵커>

원래 지난 3월에 열렸어야할 했던 제 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내일(15일)부터 서울에서 다시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의선 연결 문제가 주요의제로 남측구간은 이미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삽을 뜬지 1년도 채 안돼 경의선이 시원스레 뻗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반세기만입니다.

지난 7월말 공사가 끝난 노반위로 침목과 레일이 깔리기 시작해 앞으로 2달 정도면 남측 전 구간이 완성됩니다. 왕복 4차선의 새도로도 노반위에 아스팔트를 입히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자유의 다리에서 시작되는 폭 40미터, 길이 2.7킬로미터의 경의선 철도와 통일대교에서 출발하는 폭 52미터, 길이 3.3킬로미터의 새도로가 비무장지대내 1.8킬로미터를 빼고 제모습을 갖췄습니다.

{황의식 준장/육군 건설단}
"앞으로 우리 군은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경의선 복구공사 북측 구간은 여전히 잡초속에 묻혀 있습니다.

이번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경의선 연결문제가 합의만 되면 이곳 남방한계선 제2통문을 지나 내년 상반기내 경의선개통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군당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내일 시작되는 장관급회담은 경의선 복구공사는 물론 그동안 진전이 없던 금강산 육로관광, 이산가족, 개성공단 문제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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