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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센터 순식간에 잿더미

<8뉴스>

<앵커>

보셨듯이 테러범들은 여객기 자살 테러로 미국 경제의 상징인 110층 짜리 세계무역센터 건물 2개동을 완전히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현 세계질서에 엄청난 폭력적 도전을 가한 것입니다.

양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 가운데 먼저 북쪽 건물 86층 부근에 유나이티드 항공사 소속 보잉 767 여객기가 충돌합니다.

잠시 뒤 이번엔 남쪽 건물 중간 부분에 아메리칸 항공사 소속 보잉 767 여객기가 날아와 꽂힙니다.

무역센터의 초고층 건물 두동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지 7시간만에 이번에는 세번 째 붕괴가 일어났습니다. 세계 무역센터 안의 일곱개 건물 가운데 7호 건물로 불리는 47층짜리 빌딩이 추가로 무너져 내린것입니다.

그러나 이 건물 주변은 이미 소개령이 내린 뒤인데다, 전면 통제가 이뤄지고 있던 상황이어서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고층빌딩 무역센터가 무너지면서 주변의 건물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일부 건물들은 연쇄붕괴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객기가 충돌한 지 1시간 40분,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지면서 건물안에 있던 수많은 인명과 함께 미국 경제의 상징이자 자존심이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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