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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모나리자 풍자전 '인기'

<8뉴스>

<앵커>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에 파리가 올라 앉고 머리에는 사과가 올려졌습니다.

모나리자의 풍자 전시회 장현규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기자>

모나리자 풍자전에는 걸작을 뛰어 넘으려는 예술가들의 의지와 욕망이 가득합니다. 성화로까지 불리는 모나리자에 파리를 그려넣고 다트를 꽂아 윌리엄 텔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신비의 미소가 있던 자리에 거울을 장치하고 다소곳한 손에는 휴대전화를 들렸습니다. 걸작을 주무른 400여점의 작품에 관람객들은 원작이 주는 무거움대신 가벼운 쾌감을 느낍니다.

{앙드리유/관람객}
"정말 새로운 것들입니다. 시각적인 효과가 재밌습니다."

{한스/관람객}
"작품들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걸작에 경의를 표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프랑스에서 석달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예술에 흥미를 잃어가는 프랑스인들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카츠/숄레 박물관장}
"현대예술에 생소한 시민에게 재미있게 소개하는 게 이 전시회의 목적입니다."

6천만원을 들인 전시회는 벌써 수천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모나리자 풍자전은 프랑스의 한 작은 도시에서 열리고 있지만 프랑스 예술정신의 자유로움을 더없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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