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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시장에 디지털제품 바람

<8뉴스>

<앵커>

올 가을 혼수철을 앞두고 가전제품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신세대 부부들의 취향에 맞춰 첨단일색이라고 합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전자상가는 결혼을 앞두고 혼수를 마련하려는 예비부부들로 북적입니다. 젊은 남녀들의 눈길이 머무는 곳은 단연 디지털 제품들입니다. 비디오대신 차세대 영상매체로 떠오른 DVD 플레이어가 혼수의 필수품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영수/용산전자상가 직원}
"비디오 안팔리고 DVD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안방에서 극장에 온것과 같은 음향과 화질을 즐길수 있는 홈씨어터 시스템도 주목받는 혼수 아이템입니다. 한 유통업체의 조사결과 혼수 패키지에 꼭 포함됐으면 하는 품목으로 남자는 디지털 TV를, 여자는 홈씨어터를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박은미/예비신부}
"극장 안가도 되고 집에서 극장처럼 즐길수 있어서..."

디지털 가전제품들의 값도 1, 2년 전보다 많게는 70% 가까이 내려 신세대 부부들을 유혹합니다. 김치 냉장고와 식기세척기도 혼수의 필수품목으로 꼽혔습니다.

{김아름/예비신부}
"설거지하는 시간에 가족들과 대화도 많이 할수 있고..."

그러나 무턱대고 크고 좋은 제품만을 고르는 것은 자칫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양산에 들어가지 않은 고급제품들은 아직 가격이 떨어질 여지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진만/ 테크노마트 이사}
"대형 PDP, 인터넷 냉장고 등은 양산 들어가게 되면 가격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고 미디어 환경이 바뀌면서 혼수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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