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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18일) 서민 아파트 단지를 돌며 주민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후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0만호를 지어서 서민들의 주택난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서울 사당동의 한 아파트를 방문해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전월세난과 집값 폭등부터 자녀 학군문제까지 서민들의 애환이 쏟아졌습니다.

{사당동 주민}
"눈뜨면 하루 자고나면 얼마올랐다 하니까, 서민들이 집장만 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김 대통령}
"대통령이 관심 크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서 주택문제를 같이 풀어걸 생각으로 온 것입니다."

김 대통령은 내후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0만호를 지어 절반의 임대료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장섭/건설교통부 장관}
"8조4천억을 투자해서 차근차근 진행중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신내동의 한 임대아파트를 방문했습니다. 생활보호대상자 기준에서 제외돼 임대아파트를 비워줘야 하는 서민들이 많다는 민원을 듣고 새 임대아파트를 지으면 우선 배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근처 부동산중개업소에도 들렀습니다.

{김 대통령}
"전월세 보증금 있잖아요? 정부방침에 의해 70%까지 융자하게 돼 있는데, 융자는 잘 활용하고 있습니까?"

"네, 융자는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현장방문을 통해 서민들의 주택문제가 심각하단 사실을 재확인했다면서 현재 세운 계획을 확실하게 추진해 서민들의 주택난을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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