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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 농촌도 큰 기대

<8뉴스>

<앵커>

농촌도 주 5일 근무에 대한 기대가 많습니다. 주말 여가를 농촌에서 보내는 도시 사람들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마을을 쉼터로 가꾸는 농촌이 늘고 있습니다.

김선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경기도의 한 농촌마을입니다. 직접 농산물을 수확도 할 수 있고 자연환경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레저 프로그램으로 쏠쏠한 농가수입을 얻고 있습니다.

{박남춘/경기도 포천 교동마을}
"많이한 농가는 한 400만원 정도, 보통은 한 50만원 정도 수익을 올렸다..."

초가지붕에 흙벽돌로 지어진 민박농가는 농촌의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보는 것 만으로도 운치가 느껴지는 집 주변은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처럼 주말 레저산업에 눈을 뜨기 시작한 농촌주민들은 주 5일 근무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해돈/경기도 포천 교동마을}
"아무래도 농촌을 많이 찾아주면 수입도 늘어날 것이고..."

환경에 대한 인식까지 높아져 농촌체험 휴가는 빠르게 확산될 계기를 맞고 있지만 농촌환경은 아직까지 그렇지 못합니다. 여름.가을에 한 두번이면 모를까 휴가객이 편히 머물기에는 숙식 모든 환경이 너무 불편합니다.

{양재순/경기도 포천}
"어차피 불편할 거면 시설을 제대로 해서 잘 해보고싶은 생각이 있어요..."

건물 하나를 짓더라도 농촌환경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철학/민박농가 운영}
"나름대로의 농촌으로서의 특성이 있으니까 경제성이 있고 찾아올 것..."

4년 뒤에는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농촌의 여가산업, 주 5일 근무제 실시를 앞두고 우리 농촌환경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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