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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잔치 개막

<8뉴스>

<앵커>

만화 애니메이션은 21세기의 손꼽히는 문화상품입니다. 오늘(11일)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는 한국형 명랑만화가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에게 꿈과 웃음을 주던 명랑만화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내 초창기의 만화 땡이에서부터 꺼벙이, 재동이,둘리 그리고 엽기토끼까지.

올해 서울 국제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주제전시회인 ´명랑만화´전을 통해 웃음의 변천사를 보여줍니다.

또 북한 만화 49권과 북한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90여편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제작 기법을 직접 체험해보는 공간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임소연/광명시 광명동}
"만화 만드는 원리를 알게 됐고요, 그림 물레방아 만드는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투자설명회를 통해 투자자와 제작자를 연결하는 시장이 형성되고, 대규모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함께 열리는 것도 이번 페스티벌의 큰 특징입니다.

영화제에는 조지 더닝 감독의 옐로우 서브머린, 르네 랄루 감독의 강다하 등 화제작 150여편이 선보입니다.

오늘 열린 페스티벌 개막식에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 등 500여명이 참석해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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