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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자기 엑스포 개막

<8뉴스>

<앵커>

인류의 유구한 도자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기 엑스포가 오늘(9일) 개막됐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도자문화 엑스포는 우리 도자문화의 중심지인 이천에서 영원한 도자의 불을 당기며 시작됐습니다.

해강도요에서 채화된 도자의 불이 담긴 등잔은 엑스포 공식 마스코트인 토야상에 안치됐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관련인사 3천여명이 토야의 탄생과 도자의 불 점등식을 지켜봤습니다.

{김 대통령}
"우리의 문화적 주체성을 살려 우리 도자문화의 전통이 세계적인 보편성으로 확대되고 재생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전세계의 도자기 명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도자센터도 오늘 첫선을 보였습니다.

이번에 출품된 도자기 명품 350점은 모두 세계 유명 박물관 소장품들로, 보험료만 1100억원에 이릅니다.

또 현대도자 기획전과 도자비엔날레 국제 공모전이 열려 현대 도자예술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도자 만들기 행사와 머드 페스티벌, 클레이 올림픽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도 이천과 여주, 광주 이렇게 세곳의 행사장에서 열리는 세계 도자기 엑스포는 내일부터 일반 공개에 들어가 오는 10월 28일까지 80일 동안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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