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라 형폐 및 경폐, 춘추전국 시대의 전폐, 포전 등 고대 중국의 화폐와 우리나라 고려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한.중 양국 희귀 화폐 수천점이 공개되는 `한국과 중국의 고전 특별전시회´가 오는 23일부터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7층 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고화폐들은 이 학교 의과대학 전석길 교수가 20여년간 개인 적으로 수집한 것들을 중심으로 한나라 때의 엽승전과 같은 희귀종들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 교수가 기증한 화폐들은 한.중 양국의 고대부터 근대까지 시대별 종류별로두루 갖춰져 있어 화폐사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정도로 학술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화폐로 조선후기 숙종때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상평통보의 경우 발행량과 종류가 다양하지만 이번 전시회에는 시기별 주조장 별로 거의 모든 종류가 전시됩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고화폐로는 고려시대의 동국중보, 동국통보, 삼한통보, 조선시대 조선통보, 십전통보 등이 이 번 행사에 선보입니다.
또 중국의 고화폐로는 선진시대의 자연패화, 의비전 공수포에서부터 한나라 화천, 포천, 당나라 때의 당국통보 등으로 다양합니다.
이어 송나라 때의 천성원보, 원우통보, 원과 명나라 때의 지정통보, 청나라의 광서은원오전 등의 방대한 화폐가 소개됩니다.
계명대 박물관측은 지난해 전 교수로부터 모두 2천910점에 이르는 다양한 이들 화폐들을 기증받아 시대별 종류별 특징별로 분류 작업을 벌여 이번에 수집품들을 일반에 공개하게 된 것입니다.
박물관 측은 전 교수의 기증품 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의 협조를 얻어 미공개 소장품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은 동전제작틀, 전범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목포 신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중국고대 화폐 50종 등 모두 3백여점을 지원받아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한.중 고대 화폐 3천여점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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