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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김무교-류지혜 동메달

탁구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김무교(25.대 한항공)-류지혜(24.삼성생명)조는 올 초부터 짝을 이루기 시작한 복식조.

처음에는 호흡이 잘 맞지않아 실망을 안겨줬으나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브라질오픈대회에서 왕난-리주조를 꺾고 우승,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었습니다.

김무교는 75년 8월생, 류지혜는 76년 2월생으로 동학년이어서 중학교 때부터 둘은 라이벌이었습니다.

김무교는 왼손 세이크핸더 올라운드전형으로 움직이는 범위가 넓고 파워가 좋아 `국제무대에서 통할´ 선수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국내대회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파워를 앞세워 중국, 유럽탁구에 대적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에 따라 국가대표팀에서 특별관리돼 왔습니다.

김무교는 경주 월성초등학교 3학년때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탁구에 입문했습니다.

오른손잡이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희귀성을 인정받은 것.

근화중-고를 거치면서 기량을 가다듬었으며 94년 대한항공 입단 당시에는 6천만 원의 스카우트비를 받았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김무교는 가능성을 현실화시키지 못했습니다.

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복식 3위,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복식 4위에 그쳤고 9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복식 3위를 했을 따름입ㅂ니다.

동메달을 따긴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기량을 다 발휘하지는 못했다는 평가.

현재 세계랭킹 21위로 62㎏, 173㎝의 큰 키에 김종수씨와 윤명옥씨 사이의 1남2녀중 맏이.

류지혜는 오른손 세이크핸더 전진속공전형으로 파워있는 빠른 공격이 주무기입니다.

고교 2학년이던 92년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핑퐁여왕´ 현정화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을 정도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실업 입단이후에는 국가대표팀 붙박이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류지혜의 좌우명은 `예쁜 류지혜보다는 탁구 잘하는 류지혜로 불리자´는 것.

이를 위해 한 순간도 라켓을 놓지 않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어 천부적인 재능과 성실성이 결합, 오늘의 류지혜를 만들었습니다.

부산 성지초등학교 4학년때 선생님의 권유로 탁구에 발을 들여놓은 류지혜는 선화여중-고를 거치면서 착실하게 기본기를 닦았고 94년 실업최강이었던 제일모직(삼성생명 전신)에 입단했습니다.

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복식 3위,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복식 4위,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2위 등이 지금까지 거둔 주요 국제대회 성적.

9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식에서 동메달을 땄을 정도로 지난해부터 단식에 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세계정상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랭킹 6위로 164㎝, 56㎏의 체구에 류동길씨와 박분금씨 사이의 1 남1녀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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