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회의 양대 조직인 전국교회협의회(NCC)와 전국복음주의연합(NAE)이 주요 국가 현안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강화하기위해 진보적 교회와 보수적 교회들을 하나로 묶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5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종교 지도자들이 교회가 교파별로 분열됨으로써 빈곤, 낙태, 동성애와같은 국가대사에 관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새롭고 광범위한 교회연합체를 구성하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케빈 매노이아 NAE 의장은 "옛날식 교회 분할이 새로운 비전과 역할 등의 제시로 사라지고 있다" 면서 "교회간 장벽과 말뚝이 무너지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에드가 NCC 사무총장은 NCC 집행위원회가 새 연합체가 탄생할 경우 향후3년에 걸쳐 자체 해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NAE는 NCC와 관계가 있는 교회들의 NAE 가입 금지를 폐지했습니다.
1950년 창설된 비교적 진보성향의 NCC는 개신교, 성공회, 동방정교회, 흑인계교단 등 35개 교파에 5천200만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1942년 창설된 보수성향의 NAE는 복음교와 성령강림일교 등 51개 교파에 3천만명의 신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신자 6천만명으로 미 최대 종파인 로마 가톨릭교회는 NCC와 NAE 어느쪽에도 속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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