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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씨 평양 공연

<앵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연자씨가 남측 가수로는 처음으로 평양에서 단독 공연을 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연자씨를 별도로 초청해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연자씨의 평양 공연 모습입니다.

`내나라 제일로 좋아´나 `반갑습니다´ 같은 북한 노래와 함께 ´불효자는 웁니다´와 `칠갑산´같은 남측 노래와 자신의 애창곡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김연자씨는 매년 김일성주석 생일 기념행사로 열리는 4월 친선예술축전에 공연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번 평양 공연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간부들이 대거 관람했으며 김연자씨는 함흥에서도 공연을 가졌습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해 8월 방북한 언론사 사장단에게 김연자씨와 이미자씨의 초청의사를 밝혔을 정도로 열성 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공연 직후 김연자씨를 따로 초청해 환담도 나눴습니다.

북한은 현재 4월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에 즈음한 각종 예술 축전과 체육대회 등 축하행사로 전역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고 북한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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