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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문-서울 상징물 논란

<앵커>

프랑스 파리하면 에펠탑을 떠올립니다.

서울에도 한국을 상징하는 명물이 세워집니다.

최근 청사진이 완성된 '천년의 문'을 나종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남쪽에 세워지는 천년의 문은 2002년 월드컵 개막에 발맞춰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월드컵을 계기로 전세계 20억 시청자와 관람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겠다는 것입니다.

천년의 문 정상인 2백미터 상공에 설치된 전망대.

서울시내는 물론 멀리 북녁땅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사이버 역사관과 평화전시관 공연장까지 마련돼 새로운 문화공간이 됩니다.

천년의 문은 레이저 쇼에서 거대한 국기 게양대까지 국제적인 퍼포먼스를 다양하게 펼칩니다.

천년의 문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가치관을 원의 단순함속에 담아 설계했습니다.

{우대성/오퍼스 건축사 대표}
"모두 5백 50억원의 건설비가 들어가는 천년의 문은 내년 3월 착공됩니다."

그러나 시민단체인 '함께 하는 시민행동'이 최근 천년의 문을 세금낭비의 대표적 사례로 꼽는 등 비판적인 시각도 있어 추진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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