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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사고 환자 회복 빨라

수술이나 기타 의료처치를 받은 환자가 결과가 좋으리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실제로 회복이 빠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의 ABC방송이 24일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근로-보건연구소의 도널드 콜 박사는 캐나다의학협회지(CMAJ) 8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환자의 태도가 질병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총16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콜 박사는 수술이나 의료처치후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환자일수록 결과도 좋고 회복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콜 박사는 요통에서 심장수술 환자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임상조건에서 잘 되리라고 느끼는 환자는 회복도 잘 되며 겁을 먹거나 비관적인 생각을 가진 환자는 긍정적인 환자에 비해 회복이 빠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수술후 통증을 덜 느끼는 것은 환자의 긍정적인 기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콜 박사는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ABC뉴스의 의학담당 낸시 스나이더만 박사는 지난 몇십년동안 믿어져온 정신-육체의 연관성이 실제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스나이더만 박사는 그러나 비관적인 사람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 것이 가능한지 모르겠다면서 사람의 정신적인 태도는 질병때문만은 아니며 자신이 얼마나 용기와 결단으로 삶을 살아왔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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