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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내일 모스크바 도착

◎앵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시베리아 여행중에도 북한 전 군에 명령을 내려 내부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국경통과 사흘뒤인 지난달 29일, 김정일 위원장은 전 군에 ´최고사령관 명령´을 시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에 대한 관점과 입장을 바로 갖고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춰 군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자신의 부재중에 집안 단속을 보다 확고히 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일 위원장의 특별 열차에 총탄 자국으로 보이는 구멍 10개가 발견됐다고 러시아의 프라우다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총탄 자국이 이번 러시아 방문 때 생긴 것인지, 이전에 생긴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편 평양에 남아있던 김영춘 인민군 총참모장이 군용기 편으로 옴스크로 날아와 김정일 위원장의 탱크공장 시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영춘 총참모장은 무기 구매등 군사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합류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저녁 옴스크를 떠난 특별 열차는 오늘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기관차를 교체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현지 시각으로 내일밤 10시,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SBS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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