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26일) 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재호 동아일보 전무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아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부모로부터 주식이나 현금 같은 재산을 물려받고도, 증여세를 내지 않게 된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두 회사의 사주 일가가 내지 않은 것으로 고발된 증여세는, 동아일보가 90여억원, 조선일보는 40여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