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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육로관광 "전망 밝다"

◎앵커:내년으로 예정된 육로 관광을 앞두고 관광공사 실사단이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비교적 사업 전망이 좋다는 평가입니다. 이재철 기자입니다.

○기자:이번 금강산 실사단의 주된 관심은 육로관광에 대비한 숙박시설과 관광 시설물들이었습니다. 때문에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온정리의 김정숙 휴양소와 금강산 여관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평가는 좋았습니다. 이들 시설을 보수하면 현재 해금강 호텔등 두 곳 밖에 없는 숙박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북측의 영농시설과 온천장도 잘 활용하면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홍규(한국 관광공사 사장) "다양한 사업에 다양한 사람들을 참여시키면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육로가 터지면 획기적인 변화가 옵니다.">

촬영은 허용되지 않았지만 육로도 살펴봤습니다. 금강산 해금강입니다. 육로관광이 본격화되면 관광객들은 7번국도를 따라가면서 동해의 절경과 함께 금강산의 빼어난 경치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개통만 된다면 남쪽 송현리에서 북쪽의 삼일포까지 13.7킬로미터는 그야말로 최고의 관광도로로 손색이 없게됩니다.

관광공사는 또 쾌속선 설봉호를 통한 해로관광도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걸리던 시간을 13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시키고 비용도 30만원 이하로 떨어뜨린다는 구상입니다.

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서너차례 더 실사를 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SBS 이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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