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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시 IT학과 대폭 증원

◎앵커:올해 4년제 대학입시에서 IT 즉 정보통신 관련학과의 정원이 3천여명 늘어납니다. IT관련 인재육성에 정부가 역점을 두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형근 기자입니다.

○기자:최근 심한 인력난을 겪고있는 IT분야 즉 정보통신업계는 오는 2005년에는 14만명의 전문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민주당은 올해 시험을 치르는 2002학년도 4년제 대학입학정원에서 IT관련학과 정원을 3천355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체 증원규모 5천 799명의 58%를 IT분야에 배정한 것입니다. 대학별로는 국공립대학에 390명, 수도권 사립대학에 530명이 배정됐고 지방 사립대학에는 2천4백여명의 IT관련학과 정원이 늘어납니다. IT관련학과를 독립된 학과나 학부로 만드는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도 강화됩니다.

<김효석(민주당 IT인력특위 위원장) "정보화 촉진 기금에서, 연간 약 4천3백억 정도 지원, 이렇게 독립된 경우에는 그 대학에 2년간 15억원 정도의 지원금을 준다.">

이와는 별도로 판교신도시와 충청,영남,호남 등 세개 지역권에도 IT전문대학원이 한곳씩 신설됩니다.

그러나 이번 대입정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두뇌한국 21사업으로 정부지원을 받는 서울시내 주요대학의 입학정원은 모두 7백26명이 줄어서 주요대 입시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이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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