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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최우선

◎앵커:외국의 경우에는 우리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프랑스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데 한 프랑스 캠프를 장현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파리 어린이들이 매년 이용하는 이 캠프장은 노르망디의 한 고성입니다. 5백년 가까이된 건물이지만 화재예방시설은 거의 완벽하다시피합니다.

불이나면 창문은 자동으로 열려 연기를 빼내고 침실로 향하는 주 출입문은 불길 차단을 위해 자동으로 닫힙니다. 각방마다 경보기와 스프링클러는 기본이고 복도의 불은 비상대피를 위해 항상 켜져 있습니다.

비상구는 불을 났을때 당황한 어린이들도 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이처럼 밀기만 하면 열리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계단도 쇠로 만들어 화재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카롤린느/캠프주최자 "이런 시설이 없으면 아이를 안 보냅니다. 체육부가 기본으로 요구하는 시설입니다.">

야외활동에서의 안전은 국가 자격증을 갖춘 강사들의 몫입니다. 4만개의 캠프장에 실습강사가 12만명이나 되지만 자격증을 갖추지 않은 강사는 없습니다.

<알렉시/캠프촌장 "수상스포츠는 위험한 운동이랄 수 있습니다. 안전한 지도를 위해 수개월간 실습을 합니다.">

한해 150만명의 어린이들이 찾는 프랑스 캠프장은 엄격한 규정 때문이 아니라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의식덕분에 아이들과 부모 모두로부터 믿음을 받고 있습니다.

SBS 장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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