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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염색의 계절

◎앵커:여름휴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크게 바꾸고 있습니다. 머리색을 바꾸는 이른바 '반짝 염색'이 인기입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오늘(21일) 오후 서울 명동 입구엔 청소년 수백명이 몰렸습니다. 외국계 전문회사가 염색용품 판매를 위해 마련한 거리 행사 때문입니다.

<윤상훈 "방학했으니까 머리 염색하구요, 개학하면 다시 검정색으로 하려구요.">

<정윤나 "자율학습 때문에 방학해도 티나게는 못하지만 그래도 다 나름대로 해요.">

이처럼 방학 시작과 함께 염색을 한 뒤 개학 직전에 본래의 머리색을 되찾는 중고등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반짝 염색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머리색으로 자신의 개성을 과시하려는 직장인과 대학생들도 많습니다. 부분부분을 다른 색상으로 강조하는 것을 포함해 스타일도 다양해졌습니다. 예전처럼 자극적인 원색대신 자신의 모발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색상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채시원(쟈끄데 상쥬 디자이너) "탈색을 많이 한다든지 무리가 가는 스타일보다는 자연스럽고 세련된 느낌이 나는 서구화된 컬러링 많이 하죠.">

여름철 휴가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염분 때문에 머리카락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염색약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말고 머리를 완전히 말린 뒤에 염색을 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입니다.

SBS 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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