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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지역서 SBS 위성방송 시작

◎앵커:이제 미주지역에서도 SBS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SBS 위성방송은 우리의 교포들을 한데 묶고 고국의 소식을 전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입니다. 뉴욕에서 김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SBS 위성 수신센터가 있는 LA의 AT&T 빌딩입니다. 한국시간으로 14일 저녁8시, 현지시간 새벽4시가 되자 8시뉴스가 수신되면서 SBS 위성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이 화면은 곧바로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 멕시코 등 미주 전역으로 송출됐습니다. 뉴욕의 저녁 5시 한인 교포 가정에서는 한국과 같은 시간에 SBS의 생방송 모닝와이드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조희웅(한국인 교포)"거리감도 없고 한국에 있으나 여기 있으나 똑같은 생각을 갖게 됩니다.">

SBS 위성 방송은 태평양 상공의 팬암 위성으로 LA에서 수신한 뒤 한국 방송 종합 송출 회사인 ISKYCOM을 통해 미국 상공에 떠 있는 갤럭시 위성에서 미주 지역에 송출되고 있습니다.

<제프 김(ISKYCOM)"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은 한국이랑 같은 시간에 방영될 거고 드라마하고 오락 프로그램들은 시차를 두고 방영할 예정입니다.">

SBS위성 방송은 국내의 다른 케이블 채널 등과 함께 송출되기 때문에 그 동안 실패를 거듭했던 한인 방송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SBS 위성 방송은 3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미주 지역 한인 교포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SBS 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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