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교과서 왜곡시정 결의안' 채택

국회는 오늘(13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시정을 촉구하는 7개항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 특별위원회가 오늘 채택한 결의안은 한일관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지난 98년 양국정상이 합의한 '21세기 한일 파트너쉽 공동선언´을 파기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결의안은 또 일본 문화 개방의 중단과 천황 호칭 사용의 변경, 고위급 인사 교류 중단 등의 강력한 대응조치를 강구하라고 건의했습니다.

결의안은 특히 역사왜곡을 주도한 일본인의 국내 입국을 제한하는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결의안채택과 함께 정부의 임기응변적인 대응자세를 질타했습니다.

{조정무/한나라당 의원}
"우리 정부가 종이호랑이라는 지적"

{함승희/민주당 의원}
"집요하게 해야지, 한마디씩 우르르하고 잊어버려선 안돼"

국회는 오는 18일 열릴 본회의에서 오늘 채택한 결의안을 의결하는 등 초당적인 대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