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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름나기..더위도 스트레스

◎앵커:장마속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더위 스트레스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눅눅한 날씨에 짜증이 나는 것은 물론이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머리가 아프기까지 합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30도가 넘는 더위와 80이 넘는 불쾌지수가 이어지면 누구나 더위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이 수면부족입니다.

<서은희(직장인) "어제 더워서 한숨도 못잤더니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더우니까 밥맛도 없어 끼니도 대충 때우게 되고..">

또 몸이 나른해지면서 기력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설사, 현기증, 어깨결림증까지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습도가 기온과 함께 높아지는 이런 날씨에는 불쾌감과 함께 스트레스적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민호(직장인) "더우니까 몸도 끈적끈적하고 짜증도 나고 업무능력도 오르지 않아요.">

이런 증상은 신체가 기온에 따라 적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송윤미(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외부의 기온과 습도가 인체가 조절하고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반응으로서 스트레스를 나타나게 됩니다.">

또 몸이 약할수록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겨 감기를 비롯한 각종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고 잠복해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더위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등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SBS 김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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