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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에어컨 정비는 이렇게

◎앵커: 무더위에 자동차를 몰다보면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그대로 놔두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고 합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운전자들은 괴롭습니다.

<"냄새가 좀 많이 나요.">
<"좀 골도 띵한 것 같고...">
<"노후가 되니까 에어컨이 좀 덜 시원해요.">

정비업소를 찾아가면 냉매를 보충하거나 바꾸라는 권유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냉매) 가스를 꼭 갈아야 돼요?">
<카센터 직원 "겨울 지나면 보충해 줘야 돼요.">

그러나 굳이 냉매를 갈지 않더라도 냉각효과를 높이고 냄새를 없애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특히 99년 이후에 나온 새 차종들은 에어필터만 갈아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부품이 차 안의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에어필터입니다. 불과 2만km밖에 타지 않은 차지만 새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에어필터에서 나오는 미세 먼지가 두통을 일으킵니다. 교환 하지 않으면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냉방 효과도 떨어집니다.

낮 최고기온이 25도였던 오늘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 놓고 실내 온도를 재봤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23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에어필터를 교환하자 21도까지 내려갑니다.

<이광표(현대자동차 차장) "에어컨필터는 1만 2000에서 1만 5000km 사이에 갈아주면 되고요. 에어컨필터를 교환해 주게 되면 에어컨 성능도 좋아지고 항상 신선한 바람을 맞아들일 수가 있는 거죠.">

이물질이 많이 끼는 에어컨 콘덴서를 물로 청소해 주는 것도 냉방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SBS 편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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