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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더위 속 수난

◎앵커: 불볕더위속에 시민들의 불쾌지수도 높아졌습니다. 애꿎게 경찰관들이 수난입니다. 울산방송 김익현 기자입니다.

○기자: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남자가 갑자기 경찰관에게 의자를 집어 던집니다. 곧이어 이를 말리는 경찰과 멱살잡이를 합니다. 또 다른 남자는 옷을 다 벗고 행패를 부리다 옷을 입혀주는 경찰을 발로 차버립니다.

지난 23일에는 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고 싸우던 고등학생 4명이 경찰을 폭행해 어깨뼈를 부러뜨렸습니다. 경찰관은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기형 순경(울산 일산파출소) "애들을 차에 태우려는데 뒤에서 다른 학생들이 덮쳐....">

하루 뒤에는 순찰 나갔던 여순경이 50대 남자에게 폭행당했습니다.

<김상철(울산 병영파출소장) "더위 탓인지 시민들이 경찰 폭행하는 사건이 부쩍 늘어....">

이같은 경찰관 폭행은 울산지역에서만 이달 들어 20건이 넘습니다. 불볕더위속에 계속되는 경찰관 폭행 사건으로 경찰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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