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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연내 답방 확신"

◎앵커:오늘 대한민국 제주도는 국제정치의 중심이었습니다.

부시, 나카소네, 고르바초프 등 20세기 말을 이끌었던 정치의 지도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공동관심사는 역시 북한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올해 안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김대중 대통령은 오늘(16일) 제주 평화포럼 기조연설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이뤄져야 남북한의 평화와 협력이 확실하게 자리잡을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남북공동선언의 충실한 이행을 거듭 다짐해온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금년 중에 실현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따라 북미관계와 남북관계가 몇달째 정체되고 있지만 햇볕정책은 결국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또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금강산 육로관광이 합의되는 등 최근 희망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 페리 전 미국 대북정책 조정관은 미국 부시행정부도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북미 지도자간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윌리엄 페리(전 미국 대북정책조정관) "미국의 지도자들이 6개월전 중단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해야 합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부시 전 미국대통령과 나카소네 전 일본 총리 그리고 고르바쵸프 전 소련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은 특별 영상메시지를 통해 남북 화해협력 정책을 지지했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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