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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노란 '황금수박' 맛보세요

◎앵커:수박하면 빨갛다는 것도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속이 노란 이른바 황금 수박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출하를 앞두고 수박을 따느라 농민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여느 수박처럼 검은 줄무늬에 짙 푸른 겉 모습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하지만 보통 수박과 달리 황금빛의 속살을 드러냅니다.

<정영자(재배 농민) "한통만 해보자고 해서 농사를 지었ㄴ느데 갈라보니 진짜 노란색이 나오더라구요">

지난 해 외국에서 어렵게 구한 노란 수박 씨를 천개를 심은 뒤 올해 처음으로 4백여통을 수확하게 됐습니다.

소비자들로부터 벌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빨간 수박과 함께 진열돼 있지만 단연 소비자들을 눈길을 끄는 것은 노란 홤금 수박.

백화점에 들여온 지 이틀만에 백통이나 팔려나갈 정도로 맛깔스럽고 화려한 색깔은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신정미(소비자) "생각보다 맛 있어요. 당도가 대개 높은 것 같아요" >

농민의 작은 아이디어로 소비자는 맛과 색깔을 즐기고, 농민은 고소득을 올리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SBS 주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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