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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심층면접' 이렇게

◎앵커: 대학 수시모집 심층면접이 시작됐습니다. 구술고사 형식에서부터 집단 토론식 면접까지 단순한 암기력보다는 논리적 사고에 점수가 매겨졌습니다다. 이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논술고사에 이어 실시된 고려대의 심층면접은 20분정도의 구술고사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기본소양평가에서는 병역문제에 대한 견해 같은 사회문제가 기초학력부분에서는 인문계는 영어독해, 자연계는 기초적인 수학문제들이 제시됐습니다.

<명수진(예산 대흥고 3학년) "좀 지난문제들이, 생각지 못한 문제가 많이 나왔다" >

이화여대는 3개의 지문 가운데 수험생이 하나를 선택해 10분간 읽어본 뒤 15분간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독특한 심층면접을 선보였습니다. 생물학적 바이러스와 컴퓨터 바이러스를 비교하라는 문제가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성균관대는 지필고사와 함께 집단 토론식 평가를 도입했고 어제(8일) 치른 한양대 심층면접에서는 지방흡입술 파문같은 특이한 질문들이 던져졌습니다.

<김승권(고려대 입학관리실장) "대학에 들어와서 수학하는데 수학능력이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심층면접을 실시했습니다">

대학별로 형식과 내용은 다양했지만 시사문제에 대한 자기의 논리를 개발하고 지원 학과의 특성에 맞춰 꾸준히 준비하는것이 고득점의 비결입니다.

<유경수(안양고 3학년) "시사적인 쟁점을 단기간에 외우는 것보다는 지원학과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BS 이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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