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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대주교 '한국여성' 결혼 파문

◎앵커: 아프리카의 한 가톨릭 대주교가 카톨릭법을 어기고 결혼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신부는 한국여성이었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뉴욕에서 열린 통일교 합동 결혼식 장면입니다.

문선명 통일교주가 지명해 준 한국인 신부와 포옹을 하며 기뻐하고 있는 이 흑인 신랑은 다름아닌 잠비아의 가톨릭 대주교 밀링고씨입니다.

밀링고 대주교는 자신의 행동이 성직자의 결혼을 금지하고 있는 가톨릭법에는 어긋나지만 종교적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밀링고 대주교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하느님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는 것입니다.">

교회법이 인정하지 않는 주술적 치료등으로 논란을 일으켜 온 밀링고 대주교는 이번 결혼으로 교황청으로부터 파면당할 것이 확실해 졌습니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고속열차 TGV가 최고 시속 306킬로미터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의 두배가 넘는 프랑스 북부 칼레와 마르세이유 사이 천 67킬로미터를 불과 3시간 반만에 주파했습니다.

승객들은 초고속 주행중에도 물 한방울 쏟아지지 않는 뛰어난 승차감에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프랑스는 늦어도 오는 2004년까지 TGV로 영국 런던과 네덜란드 암스텔담등 유럽 전역을 연결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SBS 윤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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