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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기념관 개관

◎앵커: 올 초 세상을 떠난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을 전시한 미술관이 오늘(26일)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북한에서 활동중인 김기창 화백의 동생인 김기만 화백의 작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청주방송 임해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운보 김기창 화백의 뜻을 기리기 위한 운보 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운보의 60년대 작품인 '화조도'에서 90년대 작품까지 70여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바보산수'를 비롯해 운보의 그림이 들어간 도자기 16점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운보미술관에는 아내 운향 박래현의 작품도 함께 전시돼 있습니다. 특히 북한에서 활동중인 친동생 김기만 화백의 '홍매'를 비롯한 두 점의 작품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운보가 생전에 작품활동을 하던 소전시관에는 운보가 즐겨 사용하던 붓과 벼루 등 각종 유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김완(김기창 화백의 아들): "아버님은 고통속에서 기쁨을 만드시는 그런 분이셨어요. 그 정신에 따라 문화재단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운보 미술관은 최근 설립된 문화재단에서 운영하게 되며 운보의 뜻을 기리기 위해 후진양성 활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CJB뉴스 임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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