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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수용품 인기

◎앵커:최근의 봄가뭄으로 물 아껴쓰자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합니다. 요즈음 수돗물을 아껴쓰자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민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씽크대 밑에 절수용 페달을 설치한 아파트입니다. 페달을 밟고 있을 때만 물이 나오기 때문에, 설거지를 하면서 필요할 때만 물을 틀 수 있습니다.

<이선화(경기도 용인): "손에 세제가 묻어 있어서 안 끄고서 계속 물을 틀어놓고 사용을 했었는데 지금은 세제가 묻어있어도 물을 끄고서 사용을 하기 때문에 물이 많이 절약되고 사용하기가 아주 편리해요">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지자 절수용 페달을 기본설비로 제공하는 아파트업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절수형 욕실용품도 인기입니다. 이 샤워기는 비눗칠을 하기 위해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물이 멈춥니다.

<정지행(케이엔텍 부사장): "이렇게 기울이게 되면 볼이 앞으로 나오게 돼 있습니다. 볼이 작은 수로를 막게 돼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멈추게 돼 있는 거죠">

적은 물을 높은 압력으로 분출시키는 장치까지 내장돼 일반 샤워기에 비해 23%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낭비가 심한 세차업계에도 절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세차기는 1.5리터 짜리 페트병 하나 정도의 물만 넣으면 승용차 1대를 말끔히 닦을 수 있습니다. 물을 증기로 만들어 분사해 절수 효과가 끌 뿐 아니라 폐수도 나오지 않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절수용 상품들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SBS 민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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