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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남 검찰총장, 개혁다짐

◎앵커: 신승남 검찰총장 체제가 오늘(26일) 출범했습니다. 화두는 역시 개혁인데 곧 있을 검찰수뇌인사의 색채가 주목됩니다. 조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취임식장에서 신승남 신임 검찰총장의 얼굴은 사뭇 비장했습니다. 신총장은 먼저 검찰이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승남(검찰총장): "이제 검찰의 개혁은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로 돼 있습니다. 의식과 발상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고 함께 힘을 모아 개혁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겠습니다">

내년 지방자치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집권 후반기 검찰총장직을 맡음으로써 검찰권 독립이 또다시 중대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박찬운 변호사(서울변호사회이사): "정권말기가 되면 항상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논란에 휘말리게 됩니다 ">

불편부당하고 공명정대한 검찰권의 행사로 실추된 검찰의 권위와 신뢰를 회복하게 되기를, 신임검찰총장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

검찰조직을 이끌고 갈 수뇌부들의 새로운 진용은 빠르면 다음주초에 갖춰집니다. 먼저 대검 차장 후보로는 김경한 법무차관과 김각영 서울지검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검찰의 꽃'이라고 하는 서울지검장에는 김대웅 대검 중수부장과 김학재 법무부 검찰국장, 그리고 명노승 법무실장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검찰 인사에서는 사시 11회 출신 4명 가운데 이명재 서울고검장과 제갈융우 대검 형사부장등 2명과, 사시 12회 조준웅 인천지검장이 용퇴해 대폭적인 검찰인사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SBS 조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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