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수연, 한국여자오픈 2연패

◎앵커: 아스트라컵 한국여자 골프대회는 토종 한국선수들의 잔치로 끝났습니다. 강수연이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11언더파 대회 최저타기록입니다. 박세리는 2위에 올라 체면을 차렸습니다. 김영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지막 18번 홀. 우승을 자축하는 강수연의 긴 버디 퍼팅이 성공하는 순간 그린 주변은 관중의 환호로 뒤덮였습니다. 11언더파로 대회최저타 우승.

누적된 피로로 사흘내내 영양주사를 맞고 출전한 강수연의 정신력에 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강수연): "제가 작년도에 우승했던 시합이어서 자신감이 많았어요.">

박세리는 합계 4언더파로 2위에 그쳐 미국진출 이후 국내대회 무관의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박세리): "워낙 힘든 골프코스였구요.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그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내일정을 마치고 내일(14일) 출국하는 박세리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6월) 초 열리는 US오픈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휴일을 맞아 오늘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는 수천명의 관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선수들의 패션 못지 않게 색색의 의상으로 한껏 멋을 낸 갤러리들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경기장 곳곳에 여기 저기 버려진 쓰레기는 옥에 티로 남았습니다.

SBS 김영성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