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적의 백혈병 치료약 판매

◎앵커: 기적의 백혈병 치료제로 알려진 항암 치료제 글리벡이 미 식품의약청의 승인을 받아 곧 판매에 들어갑니다. 값이 비싼것이 흠이지만 탁월한 효과를 지녔다고 합니다. 동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적의 백혈병 치료제로 알려진스위스 노바티스사의 글리벡이란 알약입니다. 건강한 세포는 남겨두고 골수 암세포만을 골라 파괴하는 획기적 항암제입니다. 임상실험 결과 환자의 90%가량이 치료 효과를 보았습니다.

<드러커(글리벡 개발자): "환자의 90%이상이 투약후 백혈구 수가 정상치로 됐고 절반은 암이 사라졌습니다">

구역질 이외의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글리벡은 주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복부암과 전립선암 등 다른 암 치료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미 식품의약청 FDA는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에 대해 이례적으로 신청한 지 2달 반만에 시판을 허용했습니다.

<톰슨(美 보건장관): "글리벡은 암의 치료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놀라운 일입니다">

노바티스사는 다음주부터 미국에서 글리벡을 시판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리벡은 현재 국내에도 실험용으로 수입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임상실험을 하고 있어 조만간 국내에도 시판될 예정입니다.

SBS 동세호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