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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항, 관련자 대질조사

◎앵커: 병역비리 수사 속보입니다. 검찰은 박노항 원사 기소를 앞두고 공소장에 담길 혐의를 확정하기 위해, 원용수 준위 등 비리 관련자들을 다시 불러 박 원사와 대질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탁자들이 뇌물을 줬다고 시인하는데도,박노항 원사는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버티고 있는 박 원사의 입을 열기 위해서 수감돼 있는 원용수 준위까지 재소환해 박 원사와 대질신문을 벌였습니다.

이를 통해 검찰은 박 원사가 원 준위로부터 1억7천만원을 받고 해결해 준 병역비리 12건의 내역을 모두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서울 신화병원이 이미 드러난 10건 말고도 또다른 병역비리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 병원 원장이었던 이모씨를 소환해서 박씨와 대질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박 원사에게 2천만원을 주면서아들의 병역 면제를 청탁한 혐의로 박 원사의 단골술집 주인 김모씨를 구속하고,의류 판매업자 김모씨와 이모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30건의 병역비리 혐의로박 원사를 다음주 월요일 일단 기소한 뒤에 사회 유력 인사들의 비리에 대한 본격적인 보강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SBS 양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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