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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 조짐

◎앵커: 살아날듯 말듯하던 경기가 드디어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청와대측이 밝혔습니다. 아직 장담할순 없지만 일단 물가와 실업이 잡히면서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라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이 오늘 기자들을 만나실업과 물가가 잡히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말 백만명을 돌파했던 실업자수가 지난달 80만명대로 떨어졌고 다음달에는 70만명대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기호 수석은 실업률도 4.8%에서 3%대로 떨어졌다면서 벤쳐기업의 창업을 중심으로 신설법인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8대 도시의 신설법인수가매달 2,3천개씩 늘었고 지난달에는 4천개를 넘어서올 상반기에 만3천7백여개의 법인이 새로 생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비율도 19.7배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수준입니다. 환율과 일부 농산물 가격이 안정되면서 5%대에 이르렀던 물가상승률도3.4분기 들어 3 내지 4%대로 떨어질 것으로내다봤습니다.

또 전경련이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BSI, 즉 기업 경기 실사지수도 지난 6개월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수석은 소비도 늘고 있어 경기가 다소 회복돼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경기가 바닥을 쳤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시사했습니다.

SBS 원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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