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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총리 방한

◎앵커: 아시아유럽 정상들이 모이는 ASEM회의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룽지 중국 총리는 일찌감치 오늘 서울에 왔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내 서열 2위의 실력자인 주룽지 중국 총리가 오늘 국빈자격으로 방한했습니다. 주 총리는 내일 김대중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남북정상회담과 후속조치들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지지의사가 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 총리의 방한에는 그 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부인 라오안 여사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 총리는 공식방문에 이어 20일부터는 ASEM 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내일은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4개국 정상들이 방한하며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등 나머지 정상들은 개막 하루 전인 모레 입국합니다.

베트남과 벨기에, 필리핀, 그리스는 국내 사정으로 부총리 등이 대신 참석합니다. 각국 정상들은 회담기간 동안 ASEM에 참석하는 것 외에 양자 또는 다자회담도 잇따라 가질 계획이어서 서울은 화려한 외교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최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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