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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인사 대거 초청

◎앵커: 북한 노동당이 오는 10일이면 당 창건 55주년을 맞습니다. 북한이 이 기념일에 남한의 정당과 사회단체 대표들을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오후 중앙방송을 통해 남측 인사들을 대거 초청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중앙방송 보도: 조선노동당 창건 55돌 즈음하여 남측의 정당 단체대표들과 개별적 인사들을 평양에 초청하기로 결정하고 합동회의의 명의로 편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초청이 6.15선언 이후 남과 북의 정당단체들과 개별인사들 사이의 이해와 신뢰를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발송할 초청장에는 남한 인사들이 어떤 자격으로 오든 따뜻하게 맞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노동당 창건 기념행사라는 사안의 미묘성을 감안해 태도 표명을 유보했고, 한나라당은 북한의 통일전선전술의 일환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SBS 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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