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합의

◎앵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영수회담이 이번 주 안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오늘 영수회담을 위한 막판 절충을 벌였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회담장에 들어서는 여야 총무들의 표정은 한결 밝았습니다. 여야는 영수회담을 통해 정국을 풀어나간다는 대원칙 아래 쟁점 현안 세 가지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했습니다. 한빛은행 사건에 대해서는 우선 검찰수사와 국정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미진할 경우에 특검제를 실시한다는 데 의견접근을 봤습니다.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국정감사와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절충해 강도높은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국회법 개정안을 이번 회기 안에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오후 마지막 절충을 통해 현안들을 일
괄 타결하고 영수회담 날짜를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SBS 홍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