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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타라고요

◎앵커: 시드니 올림픽의 스타 강초현 선수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앵커: 광고모델 제의가 몰려들고 있고, 아이들 사이에서는 총놀이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은종 기자입니다.

○기자: 광장을 가로지른 끝없는 행렬, 강초현 선수를 만나러 온 사람들입니다. 강초현 선수는 맑은 미소와 함께 일일이 이름을 써주며 다정한 인사를 나눕니다. 이렇듯 강 선수의 인기는 하늘 높이 치솟고 있습니다. 네티즌 1500여 명의 조사결과 강 선수는 60% 이상의 지지를 얻어서 최고의 광고모델로 뽑혔습니다.

이미 이동통신이나 컴퓨터 같은 청소년 대상업종을 중심으로 10여 곳으로부터 광고모델 제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초현 선수의 매력은 청순한 이미지뿐 아니라 역경을 극복해 낸 의지를 갖췄다는 점입니다.

<김기홍(한화유통 마케팅 팀장): 강초현 선수가 어려운 환경을 꿋꿋히 극복해 냄으로써 청소년들에 귀감이 될 수 있다고 보겠습니다.>

어린이들에게도 강 선수의 인기는 대단합니다. 나름대로 사격자세를 취해 보는 어린이들, 이들에게 강 선수는 새로운 꿈의 대상입니다.

<초현이 누나, 총도 잘 쏘고 참 예뻐요.>

완구매장에서도 총이 인기상품이 됐습니다.

<김경원(현대백화점 완구 매장): 강초현 선수가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로 많은 어린이들이 총을 많이 지금 찾고 있습니다.>

시드니가 낳은 최고의 스타, 그럼에도 겸손을 잃지 않는 강초현 선수는 새천년을 맞는 우리 청소년들의 거울입니다.

<강초현(시드니 올림픽 사격 은메달 리스트): 저 같은 보잘 것 없는 그런 사람한테 그렇게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한다는 게 고맙고 신기해요.>

SBS 이은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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